복종 훈련의 필요성과 발달 과정

  반려견으로서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는 애견, 사람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고 있다. 이처럼 사람과 공존하기 위한 반려견으로서의 최소한의 필요한 과정이 바로 복종훈련이다. 더군다나 실외생활에서 점차 주거환경이 실내생활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애견훈련과정의 하나인 복종훈련은 꼭 필요한 코스라고 할 수 있다.

  단순히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주인의 호출에 오는 기본적인 복종훈련에서 발달하여 지금은 한층 높은 복종과정이 요구되고 있다. 복종훈련은 가정에서의 기본적인 복종과 더불어 군용견이나 탐지견, 경찰견, 모든 특수견에서도 요구되는 가장 근본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.

  세계적으로 가장 애견훈련이 발달된 나라 중 하나인 독일을 보더라도 세퍼드, 롯드와일러(롯드바일러), 도베르만 등을 이용한 복종훈련을 바탕으로 군견의 훈련과정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. 또한 AKC에서도 1936년 복종훈련이 제일 먼저 규정으로 정해졌고 이 훈련은 가장 인기있는 훈련이 되어왔다.

  복종훈련의 원리는 개는 무리생활의 본능이 있기때문에 질서와 체계를 가르치는 것에서 시작 된다고 볼 수 있다. 개는 복종훈련을 통해서 사람과 생활하는 사회생활의 기본을 배움과 동시에 여러 개들의 집단생활에서도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을 익힌다.

  올바른 복종훈련이란 복종한다고 해서 움추리고 비굴한 모습이 아닌 당당하고 요구되는 지시에 정확하게 수행하는 전문적인 애견훈련사의 교육이 필요하며 개의 자발적인 훈련성, 높은 집중력과 정확한 동작, 질서를 지키는 우수한 절제력 등 복합적인 훈련과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.